고양이 클리커 트레이닝 1부 :: 클리커 초기 교육

 

고양이 훈련은 고양이 및 보호자에게 재미를 줘야한다고 한다.

사실 고양이 트레이닝을 하는 이유는 보호자들이 고양이들의 무분별한 배변 실수와 같은 잘못된 행동이나 전선을 물어 뜯는 행동으로 인해 훈련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의무가 아닌 집사와 고양이 모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동기부여

---

 

집사는 고양이의 행동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통해 동기부여를 갖고, 고양이는 보통 간식 및 사료를 통해 동기부여가 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자율급식으로 하게되면, 사료를 통한 훈련의 효율이 떨어져서 제한 급식으로 수행해야한다.

 

이벤트 표시물 선정

---

 

동기부여까지 설정했으면, 이벤트 표시물을 선택해야한다.

이벤트 표시물은 옳은 행동을 하는 것을 인지시켜주는 장치로 위와 같이 '아이클릭 클리커'를 사용하거나 볼펜을 사용할 수 있다. 만약 볼펜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동일한 볼펜을 오직 훈련에만 사용해야하며, 평상시에 동일한 소리를 내는 볼펜을 사용하게 되면, 훈련의 효과가 반감된다.

  청각 장애 고양이의 경우, 아이클릭 클리커나 볼펜과 같이 소리를 내는 도구 대신 불빛을 이용해서 고양이 발 앞쪽에 빠르게 보여줘서 행동의 옳음을 이해시켜줘야한다.

 

 

클리커 초기 교육

---

 

클리커 교육에서 제일 먼저해야하는 것은 클릭 소리와 동기부여의 연결이며, 이를 위해 아래와 같으 순서로 교육을 한다.

 

1. 아이클릭 클리커 또는 볼펜을 눌러 똑딱 소리를 낸다.

2. 소리낸 직후 고양이에게 사료 또는 간식을 통해 보상을 준다.

3. 이 과정을 10~20번 정도 반복하면 고양이는 클릭 소리와 동기부여의 연관성을 이해할 수 있다.

 

1~3과정은 고양이의 집중력이 유지되는 시간인 5분정도 내에 시도를 해준다. 만약 이 과정에서 고양이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는게 보인다면, 즉시 중단하는 것이 서로의 심신 안정에 좋다.

 

사실 빨리 행동 개선을 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급하게 생각하여 고양이의 행동 개선을 강요하면 서로에게 더 힘든 시간이 지속될 수 있다. 그래서 조금 더 천천히라는 생각을 하며 꾸준히 클리커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